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0일 보툴리눔톡신 ‘HU-014주’의 수출용 의약품인 ‘휴톡스 100IU 주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HU-014주는 이 회사가 3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제제로 지난 8월 중등도·중증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2상 시행을 승인받았다.
휴온스는 뇌졸증 후 근육강직, 경부근 긴장이상, 다한증, 과민성방광, 만성편두통 등으로 HU-014주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한편 제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HU-014주의 해외 허가를 취득할 목적으로 내년에 미국 임상시험 시행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조5000억원에서 꾸준히 성장해 2020년 약 2조8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제품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증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