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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교모세포종 환자 PFS 1.5배 연장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9-30 17:11:15
  • 수정 2017-04-05 2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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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조절률 82.4%, 표준요법군 대비 1.3배 향상 … 국제학술지 ‘면역치료’ 게재

녹십자셀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LC’가 교모세포종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요법 대비 1.5배 늘리고 질병조절률(DCR)을 1.3배 향상시킨 임상 3상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김충현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2008년 12월~2012년 10월 180명의 교모세포종 환자를 수술적 절제 후 표준요법 시행군(89명)과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세포)를 활용한 면역치료군(91명)으로 무작위 배정해 두 요법의 치료효과와 안정성 등을 비교했다. 면역치료군에는 이뮨셀LC를 36주간 총 14회 투여했다.
  
연구결과 이뮨셀LC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이 8.1개월로 대조군인 표준요법 시행군 5.4개월보다 2.7개월 연장됐다. 이뮨셀LC군과 대조군의 질병조절률은  각각 82.4%와 63.4%로 확인됐다. 두 그룹의 중대한 부작용 발생 관련 평가결과는 비슷했다. 평균생존기간은 각각 22.5개월과 16.9개월로 평가됐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김충현 교수는 “성인의 원발성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은 신체 다른 장기의 종양에 비해 발병빈도가 적어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단기간에 임상시험을 시행하기 어려운 질환”이라며 “CIK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환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생산한 CIK세포로 치료한 결과 추가적인 부작용 없이 표준요법에 비해 더 나은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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