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8일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삼진제약·J2H바이오텍·카이노스메드·에스티팜·파로스아이비티 등 5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성과·인프라를 경기도 내 제약기업·연구소와 공유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경기도는 총 3년간 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파스퇴연구소는 이들 제약사와 5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실시한다. 연구주제로 삼진제약과는 간암이, J2H바이오텍과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결핵이, 카이노스메드와 B형간염이, 에스티팜과 인플루엔자가, 파로스아이비티와 리슈만편모충증이 각각 선정됐다.
5개 제약기업은 연구비를 투자하고 한국파스퇴연구소의 기초과학 연구역량과 신약후보물질 발굴·검증기술인 ‘페노믹스크린’을 활용하게 된다.
페노믹스크린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이미지 기반의 약효탐색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