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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서울대병원·대한의사협회, 28일 C형간염 정책토론회 개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9-23 19:00:53
  • 수정 2016-09-27 2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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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 ‘제1회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국제학술대회’ 30일 개최 … 한림대의료원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최신지견’ 30일

○…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임상제2강의실에서 ‘C형간염 집단발생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긴급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형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연구관이 ‘국내 의료기관 관련 C형간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김인희 대한간학회 전산정보이사(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C형간염 집단발생 예방과 대책’,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지속가능 만성감염병 역학조사체계 구축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김양중 한겨레신문 기자는 패널토의를 통해 C형간염을 비롯한 감염병 관리에 대한 시민소비자단체 및 언론인의 시각을 전달한다.
이어 조현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가 ‘의료 및 비의료 시술에 따른 감염 위험에 대한 의료계의 문제의식과 자정노력’,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의료·비의료행위 등 감염관리 사각지대와 대책’, 신순애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장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지속가능 만성감염병 감시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이 C형간염 집단발생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지정토론 및 플로어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주관한다.

○… 가톨릭대 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회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국제학술대회’를 가톨릭대 성의회관 단지내 의생명산업연구원 102호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자가면역질환의 정밀의료를 향한 유전체학과 공생미생물(Genomics and Microbiota : Toward Precise Medicine in Autoimmune Diseases)’을 주제로 자가면역질환의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공생미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가브리엘 누네즈(Gabriel Nunez)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 교수,  장(腸) 점막 면역의 선도적인 연구자인 기요시 타케다(Kiyoshi Takeda) 일본 오사카대(大阪大) 교수, 유전자 편집기술의 세계적인 연구를 주도하는 김진수 서울대 교수 등이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Genetic Control of Human Diseases △Special Session △Intestinal Microbiome in Human Diseases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28일까지 이메일(sje1234sje@catholic.ac.kr)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7월 27일 개소한 가톨릭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는 김완욱 센터장(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이 국내 임상의사 최초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5년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창의연구과제’에 선정돼 2015년 7월 27일 공식 개소한 바 있다. 이번 센터는 향후 2024년까지 총 77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고 ‘활막세포 제어를 통한 류마티스 완전관해 도전연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한림대의료원은 9월 30일 오전 9시 30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미국 컬럼비아 의대, 코넬 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의 최신 지견: 실험에서 임상까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은 치매, 척수손상, 당뇨와 같은 난치성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바이오장기 개발에서 생체조직, 맞춤형 세포치료제까지 의약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13회째를 맞는 이번 공동심포지엄에는 컬럼비아 치대 제레미 마오(Jeremy Mao) 교수,  헬렌 루(Helen H. Lu) 교수, 파올로 콜롬보(Paolo C. Colombo) 교수,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대 티모시 블렌킨솝(Timothy A. Blenkinsop) 교수, 한림의대 박찬흠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생체재료’부터 ‘근골격계 및 폐 재생’, ‘3D프린터를 통한 기관 재생’까지 현대의학이 퀀텀점프(대도약)하는데 발판이 될 흥미로운 주제들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 총 13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컬럼비아 의대 마크 하디(Mark A. Hardy)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실크 피브로인의 조직공학적 응용 △연골 및 뼈 중심의 근골격계 재생의학 최신지견 △조직공학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생체재료 연결성 조절 등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세션2와 세션3에서는 △한국의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현재와 미래 △기계식 순환 보조장치의 세포외 기질 기반 심근재생의 역할 △인간 지방줄기세포와 3차원 세포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이식용 간블록 개발 △동종 성인색소상피 세포시트를 이용한 황반변성의 치료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이혜란 한림대의료원장은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하여 ‘임상에서 실험까지’ 실질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의학, 재료과학, 세포생물학, 유전체학, 화학공학 등 다학제로 연결된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은 2004년부터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그동안 심포지엄에서 다룬 주제도 다양하다. 고령화를 시작으로 비만, 대사증후군, 인공장기, 로봇수술, 알레르기 질환, 소화기암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림대의료원을 포함한 4개 기관은 올해 4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에크모(ECMO)를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인정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등록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심포지엄은 사전등록 홈페이지 symp.hallym.or.kr에서 가능하다.

○… 이화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외부 산학연 전문가들의 특강과 의료원 내부의 중점연구분야 연구책임자들의 연구에 대한 소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발전계획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화여대 정화순 명예교수(이원의료재단)와 류동열 교수를 좌장으로 한 1부에서는 고려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인 이상헌 교수의 특강(연구심병원의 당면과제와 안암연구중심병원 소개)을 시작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기반 선도형 뇌의학 연구 플랫폼 및 로드맵 구축(임수미 이화의대 교수) △심혈관연구소 현황 및 비전(권기환 이화의대 교수) △이화 암 연구센터(안정혁 이화의대 교수)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홍대순 경영대 교수와 강덕희 교수를 좌장으로 한 2부에서는 미국 잭슨랩 유전체의학 연구소 소장인 찰스 리 이화여대 초빙 석좌교수(The promise of genomic medicine)와 시아 무사비 GE헬스케어 코리아 CEO의 특강(Industry Academia Collaboration - Sucess Factors for Innovation)과 함께 △저출산의 극복은 조산아의 건강으로부터(김영주 이화의대 교수) △조직손상 방어 및 염증질환 융합연구소 소개(이지희 이화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계속된다.

3부는 양송현 녹십자지놈 대표와 신상진 이화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며 황유경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 소장(Development of immune cell therapy using T cell and NK cell)과 연세대 의대 학장인 송시영 교수의 특강(보건의료산업의 현실과 세브란스 연구중심병원의 추진방향)과 함께 △편도줄기세포(조인호 이화의대 교수) △인류 건강과 행복 증진을 향한 이화의 빅데이터 의학 연구(하은희 이화의대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암센터 연구동 1층 강당에서 국내외 암대사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6년 암대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암대사, 어둠 속 한줄기 빛(Cancer Metabolism: Light in the Darkness)’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각광받고 있는 암대사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리노이주립대 의과대학의 니심 헤이 교수가 ‘암치료를 위한 암대사 조절’을 발표하고 이어 듀크대 의과대학의 제이슨 로캐셀 교수가 ‘암에서 포도당과 아미노산대사의 특이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화여대 강상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암치료를 위한 대사조절의 이해(아주대 전상민 교수) △p53에 의한 피루빈산 대사 효과를 NMR을 이용한 미토콘드리아 실시간 모니터링 방법(서울대 박성혁 교수) △NADPH 항상성을 조절하는 전사억제인자로서의 Snail(연세대 육종인 교수) △암세포 사멸에서 c-myc의 새로운 기능(연세대 송재환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서울대 박성혁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 번째 세션에서는 △ALDH 억제에 의한 암에너지 차단방법으로 다중 돌연변이 암 사멸(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KRAS 마우스 모델 (국립암센터 이호 박사)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이 예측을 위한 18F-FDG PET의 활용과 포도당 대사 억제에 적용(인천대 이미수 교수) △교모세포종에서 암에너지대사를 억제하는 고시폴과 펜포르민의 병용 요법 임상 시험(연세대 강석구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엄에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메일(ksbmbddc1@gmail.com)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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