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대에서 호치민대 약대와 하노이대 약대 장학생 각 10명씩 2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2016 해외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리더 장학생으로 선발돼 성균관대와 가천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은 물론 국내 체재비까지 지급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르완다국립대에서 장학증서수여식을 갖고 10명의 현지 장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졸업 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해외장학생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 한국으로 초청해 1주일간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2013년부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03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국가 번영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해외장학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