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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치료제 ‘렐바 엘립타’, 증상악화 감소 임상결과 NEJM에 게재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9-20 17:28:02
  • 수정 2016-10-11 1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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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MA·LABA·ICS 등 일반 치료요법 대비 중증 악화발생률 8.4% 낮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이노비바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 ‘렐바 엘립타 100㎍·25㎍’(성분명 플루티카손 프루에이트·빌란테롤, fluticasone furoate·vilanterole)가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COPD 악화 감소효과를 보인 임상 ‘Salford Lung Study(SLS)’ 연구결과가 세계 의학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 렐바 엘립타의 대조군으로 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 지속형 베타2작용제(LABA, long acting β2-agonist), 흡입형 코스티코스테로이드(ICS, inhaled corticosteroids)를 활용한 단독·2제·3제요법과 비교했다. 대조군 환자의 88%는 ICS로 치료받고 있었다.

1차 유효성 분석에서 렐바 엘립타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중등증·중증 악화발생률이 8.4% 낮았다.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ITT(intent to treat) 분석 결과,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렐바 엘립타 치료군이 29%, 대조군이 27%로 유사했다.
심각한 이상반응 중 하나인 폐렴의 경우 렐바 엘립타 치료군의 발생률은 7%, 대조군은 6%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 평가변수는 유럽의약품청(EMA)가 시판허가 후 측정을 요청한 항목이다.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intent-to-treat, ITT그룹)에서 중등도·중증 악화의 최초 발생시간, 발생률, 1차·2차 진료기관 접촉률 등 평가항목을 포함한 2차 유효성 변수에서 렐바 엘립타와 대조군 사이에 차이점은 관찰되지 않았다. 렐바 엘립타로 치료받은 경우 1차진료기관 접촉이 대조군에 비해 12.3% 더 많았다.

닐 반스(Neil Barnes) GSK 호흡기질환치료제 부문 총괄 책임자는 “이번 SLS 임상은 실제 COPD진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실용 연구”라며 “COPD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의학적 근거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GSK는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2차 SLS연구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ERS) 국제회의에서도 발표됐다. 이노비바는 GSK가 호흡기치료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 제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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