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12일 정밀의료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암유전체검사실’을 개소했다. 검사실은 맞춤항암제 처방에 필요한 유전자변이를 찾아내는 검사를 수행한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에 기반한 유전자검사를 실시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표적이 되는 유전자변이가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대상 암종과 치료제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신뢰도 높은 유전자변이 검사는 정밀의료 실현의 전제 조건”이라며 “암유전체검사실 개소를 계기로 정밀의료 국가전략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한국인 1만명의 암 유전체를 분석함으로써 암 진단 및 치료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