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대 메가성형외과 원장이 지난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모티바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인 스웨덴의 샤를 랭퀴스트(Charles Randquist) 박사 등 가슴성형 전문가들과 모티바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 재수술을 주제로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

모티바 컨퍼런스는 보형물 전문 제조업체인 이스타블리시먼트랩(Establishment lab)사가 주최하는 가슴성형 관련 학술세미나로 세계 각국의 가슴성형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회사는 유럽을 포함한 해외 약 6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차세대 프리미엄 보형물을 제작하고 있다. 최신 상품으로 가슴보형물 ‘모티바 어고노믹스’를 선보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스타블리먼트랩은 국내에 모티바 보형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 분야 아시아 전문가인 이영대 원장을 세미나에 초청했다. 그는 “의료소비자의 체형과 가슴 형태에 걸맞은 또다른 보형물 옵션이 추가돼 환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슴성형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가슴성형기법 등 디테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모티바 보형물에는 UDI(고유식별장치)가 내장돼 스캔된 고유번호로 정품과 가짜를 구별할 수 있고, 보형물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무스 보형물과 텍스처 보형물의 장점을 채택해 회복 과정에서 보형물 주위에 피막이 얇게 형성돼 촉감이 좋고, 점탄성이 뛰어나 누워있거나 서 있는 등 여러 자세에서 실제 가슴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게 강점이다.

현재 일본, 유럽, 남미 지역 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메가성형외과 등 12곳 성형외과에서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