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준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외과 교수와 이규언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팀은 로봇 갑상선암수술의 환자만족도가 기존 절개수술보다 높다는 연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 바바 (BABA) 로봇수술 환자와 절개수술 환자 모두 수술 후 통증 정도와 부작용 양상은 큰 차이가 없었다. 미용적인 만족도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채영준 교수는 “로봇 갑상선암 수술은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고 통증과 부작용이 기존 절개수술에 비해 크지 않은 게 장점”이라며 “검진 결과 갑상선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 안전하고 정교한 로봇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외과학회 공식학술지(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