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한 제2대 국립교통재활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이 2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양 병원장은 “최고의 재활치료 시설에 걸맞게 치료 역량을 향상시키고 임상연구를 활발히 실시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세계적인 재활치료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겸 재활의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및 전문의 고시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시너지병원 원장, 강릉기린병원장 등을 맡았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활병원으로 아급성기 환자를 위한 집중적 전문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