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31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무릉리에서 상주인재개발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개발원은 교육·문화·교류·휴식에 주안점을 맞춰 설계됐다.

교육집중력 향상에 최적화된 강의실과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갖췄다. 중앙계단과 객실 등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으며, 넓고 많은 창문을 통해 여러 곳에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

이 회사는 상주인재개발원을 리더 육성센터로 삼아 신입사원, 그룹리더, 부서장 연수 등 계층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경기도 용인인재개발원은 역량 개발센터로서 생산직의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 교육, 영업직 교육 등 직무별 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용인인재개발원은 1980년 이 회사가 제약업계 최초로 건립한 인재개발원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상주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1만5068㎡(약 4558평), 연면적 5317㎡(약 1608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장, 토의실, 숙박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 번에 수용가능한 교육생 인원이 120명으로 연간 6000명을 교육할 수 있다.

상주인재개발원이 자리한 곳은 그룹 창업자인 고 강중희 회장과 강신호 회장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인재육성에 대한 창업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인재개발원 위치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구성원들이 보유한 재능과 잠재력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곳이 회사”라며 인재개발원의 성공적 운영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