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콧속에 직접 뿌리는 비염약 ‘코앤쿨나잘스프레이’(성분명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Xylometazoline HCl, Chlorpheniramine Maleate)가 출시 10개월 만에 판매량이 약 40만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앤쿨은 2015년 3분기~올해 1분기 IMS헬스 데이터 기준 스프레이형 비염치료제 시장에서 단일품목 중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약에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알레르기성 비염 및 코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다.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을 완화하는 성분으로 약효가 10시간 이상 지속된다.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코앤쿨에 장착된 특수펌프는 세균 유입을 막고 코 점막 안쪽까지 약물이 고르게 도달한다. 전국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7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은 1일 1~3회, 한번씩 분무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앤쿨은 스프레이 형태로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해 먹는 코감기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졸음 등 부작용이 적다”며 “복합성분으로 구성돼 콧물이 흐르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코감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