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일반적인 사각 파우치에서 커피믹스 포장과 같은 길쭉한 스틱 파우치 모양으로 변경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리뉴얼 제품의 한 포당 용량은 기존 10㎖에서 5㎖로 줄었다. 어린이 해열제를 주로 복용하는 연령대가 만3세 이하 소아이고 1회 권장량이 2.5~5㎖인 것을 감안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출시로 챔프시럽의 사용 편의성·경제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2012년 처음 선보인 챔프시럽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가능하며 감기로 인한 발열, 통증, 두통 등에 효과적이다. 파우치 형태로 개별 포장돼 시럽 대용량이 한 병에 담긴 다른 시럽제보다 오염될 우려가 적다. 부피가 작고 내용물이 새지 않아 외출 시 휴대하기 간편하다.
이 약에는 어린아이에 먹이기 불안한 색소 및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았으며, 연령과 몸무게에 따른 1회 권장량이 패키지에 별도 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