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최근 한달간 서울 방이동 본사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 연구센터, 팔탄·평택 공단 및 영업사원 교육장에서 헌혈캠페인을 릴레이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8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헌혈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임성기 회장은 1980년 11월 서울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첫번째 헌혈의 집 개소에 참여한 후 기업문화로 안착시켰다.
한미약품그룹 임직원 348명이 이번 헌혈캠페인에 참여해 36년간 누적 참여자수가 5643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모은 헌혈양은 총 180만5760cc(1인당 320cc기준)로 이는 최소 1만6929명에게 수혈가능한 양이다. 이 회사는 캠페인을 통해 수집한 헌혈증서를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및 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서른번째 헌혈에 참여한 김세권 평택공단 바이오글로벌보증팀 팀장이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유공자은장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헌혈은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인으로서 순수하게 실천할 수 있는 사랑나눔”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