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는 지난 1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인 K-ICT본투글로벌센터와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엘코리아는 K-ICT본투글로벌센터가 후원하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기업에게 마케팅·세일즈·금융 등 실무에 도움되는 멘토링과 컨설팅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스타트업 업체가 개발한 데모 제품·사업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인 데모데이(Demoday),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 본사와 판교캠퍼스 내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앞선 디지털 환경을 갖췄으며 뛰어난 스타트업 회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엘이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기에 완벽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K-ICT본투글로벌센터와 MOU를 통해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우리회사가 60년 이상 쌓아온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건전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관련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4월 바이엘그룹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그랜츠포앱스 액셀러레이터’을 국내 론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