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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천식치료제 제네릭 ‘루키오’ 독자 출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8-16 17:23:42
  • 수정 2016-08-26 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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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지널 ‘싱귤레어’의 쌍둥이약 ‘루케어’와 동일 성분·구성

CJ헬스케어는 지난 15일 한국MSD의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나트륨, montelukast sodium)의 제네릭(복제약) ‘루키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1년 6월부터 싱귤레어의 위임형 제네릭(쌍둥이약)인 ‘루케어’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지난 3월 한국MSD와의 재계약 만료로 이번에 루케어와 동일한 성분 및 구성으로 자체 제품 ‘루키오정10㎎’(알약), ‘루키오츄정4·5㎎’(씹어먹는 형태), ‘루키오세립4㎎’(가루약)을 출시하게 됐다.  

위임형 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가 선정한 제네릭 업체의 상품명으로 발매되는 쌍둥이약으로 오리지널과 같은 공장에서 동일한 원료로 만들어진다. 의약품 특허기간 만료 전에 출시가 가능해 오리지널 제조사의 대응책으로 주로 활용된다. 위임형 제네릭 출시로 다른 제네릭 업체의 경쟁 참여 동기를 낮추고 위임형 제네릭 판매 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천식·알레르기비염 치료제로 쓰이는 몬테루카스트 제제의 지난해 국내시장 규모는 원외처방액 조사업체 유비스트 기준 약 770억원이다. 루케어는 2013년 125억원, 2014년 135억원,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싱귤레어와 함께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CJ헬스케어 루키오 PM은 “루케어를 천식치료제 시장에서 100억대 제품으로 육성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루키오도 성공적으로 관련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며 “‘편안한 숨’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CSR)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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