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덴마크 중추신경계(CNS)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가 개발한 LID(파킨슨병 환자에 레보도파(levodopa) 투여 시 발생하는 운동장애, levodopa-induced dyskinesia)치료제인 ‘JM-010’의 약동학시험이 지난달 26일 시작돼 첫 투약이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LID는 파킨슨병치료제 레보도파를 장기 투여한 환자 중 60~70%가 겪는 운동장애다. 이 회사는 유럽에서 JM-010의 임상승인을 거친 후 독일에서 약동학 임상을 시행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JM-010의 POC(개념증명시험, Proof of Concept) 임상 2a상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마쳤다”며 “올해 약동학 임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임상 후기 2상(2b상)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