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진해거담제(기침·가래 치료제) ‘시네츄라시럽’(성분명 황련수포화부탄올건조엑스, 아이비엽30%에탄올건조엑스 Coptis Rhizome Butanol Dried Ext, Ivy Leaf 30% Ethanol Dried Ext)이 최근 이란에서 시판을 허가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5년 3월 이란 쿠샨파메드(Koushan Pharmed)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 현지에서 제품 승인이 완료돼 지난달 31일 첫 수출 물량을 배에 실었다.
시네츄라시럽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신약으로 2011년 10월 국내에 발매된 이후 세계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2013년 미국·유럽 제약사와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이란·쿠웨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사, 올해 홍콩 제약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GCC(걸프만협력협의회, 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의 계약도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