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구강청결제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최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잇몸질환 발생 후 치료가 아닌 질환 예방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제품의 주성분은 잇몸질환 및 충치 예방을 위한 일불소인산나트륨(SMFP),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글리시리진산이칼륨(GK2)과 잇몸 보호효과가 있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TPA), 판테놀 등이다.
인체시험 결과 잇몸가그린 검가드는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 충치와 연관되는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 등을 각각 99.9% 살균했다. 또 6주간의 임상시험에서 치은염·치주염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 제품은 식사 후 양치질과 함께 하루 3회 사용이 권장된다. 적당량(약 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간 가글 후 뱉은 다음 마사지하듯 잇몸에 칫솔질하는 게 좋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잇몸은 신체기관 중 가장 재생이 느려 손상 시 회복 및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며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잇몸질환은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해 치아 자체가 아닌 치아 주위조직에 생기는 병이다. 잇몸에만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과 잇몸뼈까지 염증이 퍼진 치주염이 대표적이다. 부기, 출혈, 시린이, 치아 흔들림, 심한 구취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