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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보령바이오파마, 제대혈 이용 면역세포치료제 공동연구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7-14 15:38:56
  • 수정 2016-08-01 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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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까지 소량 미성숙세포로 치료제 개발 … 기존 이식치료 넘어 바이오의약품 성과 기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3일 오후 4시 별관 7층 대회의실에서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제대혈 이용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제대혈은 세포치료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관련 연구는 세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두 기관은 2021년까지 5년간 제대혈을 활용해 소량의 미성숙세포로부터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치료효과를 밝혀낼 계획이다.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신장내과 교수)은 “병원의 역할은 연구와 진료를 잘 융합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협약은 연구중심병원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조석구 세포치료센터장(혈액내과 교수)은 “전세계적으로 아직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은 분야를 개척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제대혈이 치료제로서 잠재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만큼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연 보령바이오파마 소장은 “두 기관의 공동연구는 소수의 기존 이식치료를 넘어 더 많은 환자의 치료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제대혈 보관건수는 59만6346건으로 2013년 대비 33% 증가했다. 제대혈은 제대혈 이식뿐만 아니라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면역세포의 원천으로서 가치가 크다.
제대혈에 포함된 면역세포의 잠재적인 치료가능성을 이끌어내면 기존 이식치료를 넘어 바이오의약품으로서 탈바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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