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는 한국릴리로부터 경구용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 prasugrel)의 품목허가권을 양도받아 영업·마케팅에 이어 유통까지 맡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제약사는 2010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이 약의 공동 판촉을 시행해 왔으며, 양사 간 합의에 따라 지난 1월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에피언트의 영업·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는 “이번 양수로 심혈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쌓아온 자사의 역량을 더 결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피언트는 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이인산(Adenosine Diphosphate, ADP) 수용체를 차단해 혈소판 활성 및 혈액응집을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