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부작용 없이 안전한 수술’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보형물로 인한 염증과 통증, 보형물의 비침’을 가장 많이 걱정했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스테틱 브랜드 멘토(MENTOR)는 지난달 8~21일 200명(여성 181명, 남성 19명)을 대상으로 코 성형수술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코 성형수술에서 ‘부작용 없는 안전한 수술’(57%) 외에 ‘자연스러운 모양’(38%)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걱정되는 부작용으로는 ‘보형물로 인한 염증과 통증, 보형물의 비침’(44%)을 비롯해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모양’(28%), ‘구형구축으로 인한 코 들림 현상’(14%) 등을 지목했다.
멘토의 신개념 보형물 ‘PDS 플레이트’를 이용한 코 성형수술에 대해 질문한 결과 77%(154명)이 수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흡수성 재질 사용으로 인한 ‘적은 부작용’(60%)과 ‘자연스러움’(27%)을 꼽았다.
PDS 플레이트는 멘토가 지난 3월 출시한 체내 흡수 보형물로 기존 실리콘, 고어텍스, 메드포어 등 재질의 보형물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게 장점이다. 폴리디옥사논(polydioxanone) 성분으로 연골 조직을 연결하는 뼈대 역할을 한다. 수술 후 치유과정에서 연골을 지지해 모양 변형 가능성을 낮추고 연골 추가 채취를 위한 2차 수술 필요성도 줄여준다. 수술 뒤 25주 후 완전히 흡수돼 비흡수성 보형물이 갖고 있는 장기적 부작용 발생 위험이 거의 없다.
제품은 두께에 따라 0.15㎜, 0.25㎜, 0.5㎜ 등 세 가지 종류로 분류돼 다양한 해부학적 조건과 수술적 요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0.15㎜에는 천공(perforated module)이 있고 미세구멍으로 조직이 자라 들어가 재건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PDS 플레이트는 2006년 유럽 CE마크를 획득했으며, 201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2010년부터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얻었다.
1969년 설립된 멘토는 풍부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가슴성형과 유방재건에 사용되는 가슴보형물과 조직확장기가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