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 celecoxib)가 오는 7월부터 60세 이상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가 확대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외 허가사항·교과서·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해 이 약의 급여 지원 기준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60세 이상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료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쎄레브렉스는 통증·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COX-1과 COX-2를 같이 억제하는 비선택적 NSAIDs보다 위장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다.
이 회사는 기존 ‘쎄레브렉스 캡슐 100㎎·200㎎’에 이어 최근 400㎎ 고용량을 출시해 환자의 통증과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