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제8회 외국인 유학생 생활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28개국의 유학생 80명에게 총 1억6000만원을 수여했다.
이 재단은 한국어 소통 능력, 한국문화 이해도, 목표의식, 열정 등을 평가하는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방학 중 대웅그룹사 인턴으로서 기업문화와 업무를 체험할 기회도 갖는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인 유학생, 해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사업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재단은 1984년 출범한 이후 국내외 장학사업, 해외 의학자 연수 지원사업 등을 펼쳐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유학생 총 350여명에게 약 8억원의 생활지원금을 제공했으며 매년 동남아시아 등 해외 우수대학 15개교의 200명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