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27일 서울시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이전, 연구자 협업, 연구시설 공동활용 등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2014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특허 전용실시권과 원천기술을 이전받았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선도형세포치료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독창적인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성체 줄기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개선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세포제조 기술력과 자사의 사업화 개발 역량을 더해 첨단의료 분야에 희망의 싹을 튀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