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5회 여름생색전’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1·2층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장 1층에는 ‘2016 가송예술상’ 본선진출작을, 전시장 2층에는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각 1점씩 전시한다. 콜라보레이션 부문에 참여한 작가와 김동식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扇子匠, 부채 장인)이 협업한 작품도 공개된다.
올해 가송예술상 본선진출자는 부채 장인과 콜라보레이션 부문에 출전한 곽수연·이유지 씨와 부채 주제 부문에 지원한 김보영·김의식·레이박·문예지·박기훈·배윤경·이예희·정재원·최은정 씨 등 총 11명이다. 오는 22일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동화약품과 부채표 가송재단은 2011년 중견 및 신진작가 50인의 작품을 전시한 여름생색전을 처음 개최했다. 2012년 가송예술상을 제정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한국 접선(접이식 부채)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까지 여름생색전에 총 89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역대 가송예술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최준경(2012년)·정찬부(2013년)·송용원(2014년) 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