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지난 8일 대한당뇨병학회가 위치한 서울 공덕동 르네상스빌딩 1010호에서 대한당뇨병학회 및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당뇨순환기사업부와 ‘개원의 대상 당뇨병 관리 교육’(EGDM)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독은 당뇨병학회·사노피와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고 EGD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내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EGDM 프로그램은 당뇨병환자 진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개원의가 환자 개인별 당뇨병 관리 목표·전략을 세우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한국인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에 맞춰 환자 사례별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등 진료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의학회로는 당뇨병학회가 처음 시작한 개원의 교육 활동으로 매년 전국에서 15여 차례 운영되고 있다. 2000년부터 실시된 ‘단계별 당뇨병 관리 교육’(SDM) 활동에서 발전됐다. SDM 프로그램은 미국국제당뇨병센터(I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다.
이문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개원의 교육을 통해 1차진료 수준을 높여 당뇨병 환자의 질병 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