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이미지를 제품 라벨에 입힌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제품 문구나 브랜드명 외에 라벨을 변경한 것은 1963년 현재 드링크 형태로 박카스를 발매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셜 에디션 라벨에는 지난해 국토대장정 참가대원들이 완주식장을 향해 뛰어들어오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용기와 도전정신,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다. 이원희 동아제약 사장은 “요즘 외환위기(IMF 사태)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며 “박카스 스페셜 에디션이 청년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일상 속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144명이 20박 21일 동안 한국 땅을 두 발로 걸어 완주한다. 1998년 당시 IMF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나라의 희망인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넘고 내면에 숨은 굳은 의지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