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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건선·류마티스·치매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6-10 13:50:30
  • 수정 2016-07-05 15: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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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매출비중 50% 차지 … 기존 핵심사업 분야 당뇨·항암 파이프라인 확대 병행

한국릴리는 기존 핵심사업 분야인 당뇨병·항암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건선·류마티스관절염·알츠하이머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본사 창립 140주년 기념 기자가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 중인 신약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진행성 위암 2차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 ramucirumab),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empagliflozin), 주1회 투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티드, dulaglutide) 등 신제품 3종을 잇따라 출시했다.

김성필 한국릴리 당뇨사업부 이사는 “당뇨병은 다양한 형태로 발현하는데 릴리는 DPP-4(디펩티딜펩티다제-4, dipeptidyl peptidase-4)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linagliptin), 자디앙, 트루리시티 등을 통해 당뇨병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디앙은 SGLT-2억제제 계열 최초로 심혈관계 관련 사망률 감소효과가 입증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2형 당뇨병환자의 약 절반은 동맥경화·뇌졸중·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트루리시티는 주사바늘이 보이지 않고 용량조절이 필요 없는 펜타입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투여횟수가 적어 환자편의성이 높다.

이형복 한국릴리 바이오의약품사업부 이사는 “바이오의약품부문은 현재 우리회사 매출에서 35%를 차지한다”며 “2020년에 50%로 성장할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관련 연구개발(R&D) 현황을 발표했다.
그는 “건선치료제 ‘탈츠’(성분명 아이젝키주맙, ixekizuma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받아 판매되고 있다”며 “류마티스관절염치료물질 ‘바리시티닙’(baricitinib)은 FDA와 EMA의 허가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라네주맙’(solanezumab)에 대해서는 대규모 임상3상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본사 일라리 릴리의 R&D지출 비율은 2010년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4%.1%를 기록했다. 현재 신약후보물질은 총 44개이며 20개가 임상1상에, 18개가 2상에, 6개가 3상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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