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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경화증치료제 ‘렘트라다’, 망막 신경섬유층 두께 호전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6-02 16:30:21
  • 수정 2016-06-12 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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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1.5㎛ 증가 … 3년간 뇌용적 손실지연 효과, 기존 임상결과와 일관돼

사노피젠자임은 판매 중인 단클론항체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렘트라다’(성분명 알렘투주맙, alemtuzumab)가 망막 신경섬유층 두께를 증가시키고, 인터페론 베타-1a에서 렘트라다로 치료제를 교체한 환자에서 뇌용적 손실 증가세를 점차 감소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CARE-MS Ⅰ·Ⅱ’ 임상시험 연장 연구결과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지난 4월 15~21일 열린 ‘미국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AN) 2016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렘트라다를 투여한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26명에서 평균 망막 신경섬유층(RNFL) 두께는 2년 동안 1.5㎛ 증가했다.이번 탐색적 연구결과는 렘트라다가 망막 신경세포의 축색돌기를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연구진은 2년간 인터페론 베타-1a로 치료받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군의 치료제를 렘트라다로 교체한 이후 나타난 뇌용적 손실변화에 대한 분석했다.
 
그 결과 인터페론 베타-1a로 치료할 당시 연간 뇌용적손실 중간값은 CARE-MS Ⅰ에서 -0.50%, CARE-MS Ⅱ에서 -0.33%였으나, 렘트라다로 교체 후 1년, 2년, 3년차에 CARE-MS Ⅰ에서는 각각 -0.07%, -0.13%, -0.09%로, CARE-MS Ⅱ에서 각각 -0.02%, -0.05%, -0.14%로 감소세를 보였다. 
 
김광국 대한다발성경화증학회 회장(울산대 의대 신경과 교수)은 “이번 연장연구에서 확인된 뇌용적 손실 감소효과는 기존에 발표된 주요 임상결과와 일관된다”며 “망막 신경섬유층 두께 증가 관련 연구결과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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