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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표적항암제 ‘수텐’ 2주 복용 후 1주 휴약 치료효과 높여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6-01 17:40:04
  • 수정 2016-06-21 2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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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10주년 기념 ‘신세포암 서밋’서 표적치료제·면역항암제·유전체학 관련 강연

한국화이자제약은 항암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 sunitinib malate)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19~20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16 화이자 항암제사업부 신세포암 서밋’(2016 Pfizer Oncology RCC Summit)을 개최하고 신세포암 치료전략과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타이로신키나제 억제제(TKI) 도입 후 10여년간 전이성 신세포암(mRCC) 치료 관련 주요 연구결과 및 의의(다니엘 헹(Daniel Heng)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nternational mRCC Database Consortium, IMDC) 의장 겸 캐나다 캘거리대 톰베이커암센터 교수) △TKI요법을 활용한 최적의 신세포암 치료 전략(이재련 울산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 △신세포암 치료에 대한 면역항암제와 TKI제제의 병용요법(박세훈 성균관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행사 둘째날에는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 차수에 따른 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mTOR, 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억제제 요법(임성남 인제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 △유전체학 기반 신세포암 진단 및 치료(이효진 충남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다니엘 헹 교수는 “치료 예후에 따라 각 환자에 최적화된 용법·용량 및 복약 스케줄을 구성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수텐 2주 복용 후 1주 휴약하는 용법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이성 신세포암의 1차치료 옵션인 수텐은 10여년간 축적된 여러 임상에서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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