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약 14억9000만원 대비 536%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약 21억8000만원 기준 335% 늘어난 9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 누적 매출액은 1076억원으로 전년 906억원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병원 매출(진료수익)이 크게 늘어 이번 분기 영업실적이 대폭 상승했다”며 “CMG제약과 차메디텍 등 국내 종속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말 글로벌 임상을 위한 미국 주식의 평가손실과 진부화된 개발 자산의 감액손실 등 일시적인 손실 처리를 끝냈다”며 “올해는 가시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우수한 세포 동결기술과 대량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배아줄기세포 유래 ‘나이관련 진행성 황반변성증’ 치료제·태반줄기세포 유래 ‘간헐성파행증’ 치료제, 탯줄유래 ‘뇌졸중’ 치료제, 태반유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탯줄유래 ‘퇴행성 디스크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