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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피부과 백날 다녀도 칙칙한 얼굴, 원인은 ‘눈밑지방’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6-04-05 10:03:42
  • 수정 2016-04-06 1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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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와 유전이 요인 … 레이저 눈밑지방제거재배치시술로 노화 덜어내고 애교살 살려

분명 얼굴에 ‘투자’를 했는데도 생기가 없다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여러 군데 필러를 채우고, 보톡스로 주름을 제거해도 얼굴이 칙칙해 보인다면 의외로 ‘눈밑지방’이 문제인 경우가 적잖다.

눈밑지방은 주로 노화·유전에 의해 눈 아래 근막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하면서 탄력을 잃고 지방이 볼록하게 차오르면서 만들어진다. 하안검 아래로 반원을 그리며 축 처진 지방주머니는 다크서클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적잖아 노안의 주범으로 꼽힌다.

눈밑지방은 과거엔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젊은층에서도 적잖게 나타나는 추세다. 생리적 노화나 유전 외에도 생활습관과 관련돼 나타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애초에 유전적으로 타고난 경우도 있지만 업무·학업으로 컴퓨터를 자주 보거나, 야근 등으로 생활리듬이 불규칙해지고, 스마트폰을 보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때 다크서클과 동반되기도 한다.

다크서클도 피곤함과 관련이 큰 스폿이다. 피로하면 혈액 속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면서 정맥혈이 검게 보이기 쉽다. 젊은 사람은 피부가 얇아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김성완 피부과 원장은 “피곤한 생활이 반복되면 피부도 고단함을 느끼는데, 얇은 눈 아래 근막은 반복적으로 수축·이완하면서 탄력성을 잃기 쉽다”며 “근막 위의 공간에 지방이 고여 불룩 솟아올라 눈밑지방이 생기며, 눈 주변에 눈물 고랑과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푹 자고도 피곤해 보이는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눈밑지방을 개선하기 위해 내원하는 20~30대 초반 환자 비율은 1990년대에는 10% 미만이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선 25%선으로, 최근엔 30%선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눈밑지방을 개선하는 데에는 ‘레이저 눈밑지방재배치’가 주로 활용된다. 이 시술은 레이저로 결막 안쪽을 1~1.5㎝ 절개한 뒤 지방이 부족한 부분에 자가지방을 이동시켜 밸런스를 맞춰 매끈한 눈매로 만들어준다. 눈매의 탄력이 차오르는 것만으로도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로 시술돼 출혈이 거의 없고, 피부에 흉터자국이 남지 않으며, 바깥쪽에서 눈 모양새를 보며 시술하기 때문에 애교살은 그대로 유지된다.

김성완피부과는 양쪽 눈의 지방을 똑같이 남기는 ‘지방 재배치’와 ‘애교살 복원’ 시술을 병행해 더욱 젊어 보이도록 이미지를 개선한다. 눈밑지방뿐만 아니라 다크서클, 눈밑주름까지 깨끗하게 정리해 만족도가 높다. 다만 과욕을 부려 지나치게 눈밑지방을 제거하면 눈이 시리고, 애교살까지 제거돼 오히려 노안으로 변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젊은 사람들 일부는 칙칙해보이는 얼굴을 개선하기 위해 동안시술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필러’시술부터 찾는다. 접근하기 쉽고, 얼굴에 볼륨감을 채워 입체적이고 어려보이는 인상으로 개선하면 생기가 돌까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밑지방이 늘어진 경우 이마나 뺨, 턱에 필러를 넣더라도 강한 인상까지 개선하기엔 무리다. 오히려 지방·필러 등이 주입되면서 눈밑지방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적잖다.

김성완 원장은 “지방을 이식하거나 필러를 주입하면 이들 물질이 얼굴이나 눈밑 부분 곳곳으로 흩어져 이후 눈밑지방을 제거할 때 하나하나 찾아 제거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걸린다”며 “필러·지방이식을 받은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힘든 시술과정을 거쳐야 하며 수술시간도 평균 50% 이상 더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려보이고 싶다고 무조건 필러를 맞을 게 아니라 체계적인 상담으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게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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