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요르단 제약회사인 MS파마(대표 에쌈 파루크)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2016 팜페어’ 행사에서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항생제 등의 원료 및 완제품을 요르단 현지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MS파마는 요르단 암만에 본사를 둔 중동의 메이저 제약사로 감염증·신경정신계질환·순환기질환 의약품,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요르단은 물론 GCC(걸프만협력협의회, Gulf Cooperation Council)국가, 이라크, 알제리, 수단 등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수출품목을 항암제 등으로 늘리고 사업모델을 원료 및 완제품 수출에서 반제품 수출 및 기술이전 등의 형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걸순 일동제약 상무는 “할랄 인증을 취득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품과 독립형 세파항생제·세포독성항암제 전용공장 보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이 이번 계약은 물론 현지 마케팅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