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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출시 1주년 ‘프리스틱’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내약성·효과 재조명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3-30 15:46:34
  • 수정 2016-04-06 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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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CNS서밋에서 우울증 1차치료제로서 적합성 확인 … 재발가능성 높아 치료순응도 중요

한국화이자제약의 우울증 치료제인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 Desvenlafaxine succinate)의 내약성과 효과가 재입증됐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7회 CNS서밋(CNS, central nervous system summit)’을 통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최신 치료 트렌드 및 이슈를 짚어보고, 출시 1주년을 맞은 ‘프리스틱’의 내약성 및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40세 이상의 만성질환을 동반한 우울증환자의 치료(배치운 가톨릭대 의대 교수) △프리스틱의 전인적 주요우울장애(MDD, major depressive disorder) 치료효과(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 △프리스틱의 주요 우울장애 개선효과(한창수 고려대 의대 교수)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환자중심으로 접근하는 정신의학적 치료(치앙(Chee Ng) 호주 멜버른대 교수)를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토의가 이어졌다.

‘프리스틱의 전인적 주요우울장애 치료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프리스틱은 적정 용량을 투약하는 타이트레이션(titration)이 쉽고 효과는 ‘이펙사’(성분명 벤라팍신, venlafaxine)와 대등하면서도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중단율이 위약 수준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SNRI계열인 프리스틱은 기존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중 유일하게 특정효소인 CYP2D6에 의해 대사·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다. 또 체중변화 및 성기능저하와 같은 이상반응이 위약과 유사하다. 이같은 특장점을 지닌 프리스틱은 우울증에 적합한 1차 치료제임을 보였다.

‘프리스틱의 주요우울장애 개선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한창수 고려대 교수는 “주요우울장애는 발병 후 12개월 내 치료받지않을 경우 재발, 입원, 자살시도 등의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호전율이 낮고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치료순응도 향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프리스틱이 증상완화는 물론 환자들의 사회적·직업적 기능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김선아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서밋에서 프리스틱이 환자의 증상완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프리스틱을 통해 보다 다양한 환자군이 주요우울장애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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