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그라비올라 건조잎’을 회수·폐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식물수입업체 티엔이(대구 수성구 소재)의 태국산 건조잎이다. 제품 내 잔류농약 사이퍼메트린 함량은 기준(0.05㎎/㎏이하)을 초과한 0.12㎎/㎏이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9월 13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지난 25일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수입판매업체 그린팜이 수입·판매한 그라비올라 제품도 회수·폐기한 바 있다.
그라비올라는 열대우림지역 원주민들 사이에서 만병통치식물로 통하며 국내서는 최근 1~2년새 매스컴을 통해 효능이 알려지고 있다. 면역력 강화, 항암효과,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개선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