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의료용 소모품 공급회사 MH헬스케어와 지난 11일 오전 본사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 복용하는 장정결제 ‘이노프리솔루션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프리솔루션액은 대장내시경 시술 전 장 속 내용물을 비워내는 장정결제다. 기존 제품이 검사일까지 2~4ℓ를 복용해야 하는 것에 비해 1ℓ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정결 효과와 안전성도 우수하다.
대장내시경 건수는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220만건 이상 시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국내 시장은 약 200억원 규모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소화기제품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효과와 편의성을 가진 이노프리솔루션액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영 엠에이치헬스케어 대표는 “엠에치헬스케어의 제품력과 보령의 마케팅 역량이 더해지면 시장 1위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노프리솔루션을 시작으로 감염 관련 제품에 대한 마케팅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