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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 ‘새봄 맞이 음악회’ 2월 28일 개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3-03 14:53:18
  • 수정 2016-03-03 19: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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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티드문화재단 후원, 2009년부터 매년 공연 … 2006년 창단, 여중생 50명 구성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은 지난달 28일 중국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조선족 학생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이 ‘새봄 맞이 음악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합창단은 2006년 창단해 50여명의 여중생으로 구성됐다. 2010년과 2012년 성공적인 내한공연을 치렀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공연’, ‘새 중국 창건 60주년 기념 공연’ 등 중국과 한국에서 여러 무대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연에서 합창단은 ‘아리랑’을 비롯해 ‘나눔’, ‘아름다운 나라’, ‘산유화’ 등 한국의 노래들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삽입곡 ‘나는 예뻐’(I Feel Pretty)와 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바람의 빛깔’(Color of the Wind) 등을 불러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정기적으로 지휘자, 작곡가, 성악가, 연주자 등 한국의 우수한 음악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홈타민컵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를 열고, 조선족 학생을 ‘유나이티드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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