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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아토젯·바이토린·이지트롤’,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적응증 획득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2-22 16:41:26
  • 수정 2016-02-29 14: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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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S 병력 가진 CHD 환자서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유효성 입증 … 유럽의약국 승인

한국MSD는 최근 고지혈증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ezetimibe·atorvastatin), ‘바이토린’(성분명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ezetimibe·simvastatin), ‘이지트롤’(성분명 에제티미브, ezetimibe) 등이 유럽의약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대해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토젯과 바이토린은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와 HMG-CoA 환원효소저해제(스타틴)인 아토르바스타틴 또는 심바스타틴의 복합제다. 기존 스타틴제제 투여 여부와 관계없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 병력이 있는 관상동맥심장질환(CHD, coronary heart disease)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인다. 이지트롤은 ACS 병력이 있는 CHD 환자에게 기존 스타틴요법에 추가하거나 병용 투여할 때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현철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스타틴 단독요법을 처방받는 많은 환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며 “적극적인 지질 조절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복합제가 단독요법의 한계를 극복할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토젯은 2중 억제 기전을 통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까지 차단한다. 최초 용량인 10/10㎎으로도 50% 이상의 저밀도지단백결합 콜레스테롤(LDL-C)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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