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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아파티닙’, 위암 3치료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2-15 14:44:10
  • 수정 2016-02-23 1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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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GFR-2 선택적으로 차단해 암세포 성장·전이 억제 … 중국선 2014년 10월 출시

부광약품은 최근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 3차 치료제로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가 결합하는 수용체 중 ‘VEGFR-2’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위암치료에는 일반적으로 1·2차 항암요법을 적용하는데, 2차 항암요법에 불응하거나 실패한 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이 아직 없다”며 “위암 환자에게 생명연장의 희망을 주기 위한 3차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다국가 1상 임상시험과 전기 2상 임상시험 중 1상시험 결과를 지난해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2014년 10월 위암 3차치료제로 허가받고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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