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최근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성분명 텔미사르탄 80㎎, telmisartan 80㎎)과 ‘텔미트렌플러스’(성분명 텔미사르탄 80㎎·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25㎎, telmisartan 80㎎·hydrochlorothiazide 25㎎)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텔미사르탄 제제는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바뀌기 쉽지만 종근당은 인습성(引濕性)이 높은 부형제를 다른 성분으로 변경하는 자체 기술을 통해 이같은 단점을 개선했다.
포장 형태도 기존 알루미늄-PTP 포장을 병으로 변경해 약사들의 조제와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종근당은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며 다양한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텔미트렌은 혈압강하 효과가 24시간 이상 지속돼 복용 후 다음날 오전까지 혈압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준다. 심혈관계 보호 적응증이 있어 뇌졸중, 심장질환 등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고혈압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