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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실도신 캡슐’ 출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1-21 17:12:55
  • 수정 2016-01-25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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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1A 수용체 선택적 차단해 배뇨장애 개선 … 오는 10월 20일까지 판매독점

한미약품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실도신 캡슐’

한미약품은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실도신 캡슐’(성분명 실로도신, silodosin)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자주 겪는 배뇨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알파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 요도 긴장을 이완해 관련 증상을 치료한다.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라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한미약품이 독점 판매한다.

실도신은 기존 알파차단제 대비 혈관 확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 저혈압, 어지러움 등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 4㎎, 8㎎으로 출시됐으며 8㎎의 경우 ‘탐수로이신(Tamsulosin) 0.2㎎’과 비교해 2주차 이후의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표)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탐수로이신 0.2㎎을 4주간 투여한 후 실로도신 8㎎로 전환하면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추가적으로 개선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실도신은 다른 성분대비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라며 “오는 22일 출시할 ‘두테드’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제품 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도신 캡슐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성인 기준 4㎎는 1일 2회 식후에, 8㎎은 1일 1회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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