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인지장애치료제 ‘종근당글리아티린’
기존 약물들이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에 영양을 보충하거나 아세틸콜린 성분인 콜린의 흡수를 돕는 것과 달리 글리아티린은 콜린을 직접 주입하는 게 특징이다. 약물의 혈관뇌장벽(BBB, Blood-Brain-Barrier) 투과율이 높아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반응해 인지장애 개선에 도움이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5년간 국내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약 4.3배 증가했으며 고령인구의 증가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확대되는 인지장애 치료제 시장에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시장을 점령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글리아티린의 제네릭 ‘알포코’를 이미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 계약으로 오리지널 원료로 만든 중근당글리아티린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글리아티린 관련 심포지움을 열어 전문의에게 제품의 우수성과 인지장애 질환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