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계열 OTF(구강용해필름) 전문 제약사 CMG제약은 최근 조현병치료제 ‘아리피프라졸 OTF’ 임상시험에서 2차 투약이 성공적으로 실시됐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6월 중 임상시험 관련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아리피프라졸 OTF 대조약인 오츠카제약의 ‘아빌리파이정’은 미국내 처방 1위 제품으로 연간 매출액이 약 7조원에 달한다. 조현병 환자의 약 20%는 약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리피프라졸은 구강용해필름 제품으로 보관이 편리하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은 망상, 환청,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을 보이고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뇌질환이다.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