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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 대웅제약과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 공동판매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2-22 15:01:49
  • 수정 2015-12-26 0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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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판막성 심방세동·심재성 정맥혈전증·폐색전증 치료제 … 내년 상반기 출시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가 21일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21일 대웅제약과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토실산염수화물, edoxaban tosylate monohydrate)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릭시아나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며, 60·30·15㎎ 등 세 가지 용량으로 내년 상반기에 제품을 출시한다.

릭시아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전신색전증 예방을 비롯해 심재성 정맥혈전증, 폐색전증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2011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출시됐다. 기존 와파린 성분 제품 대비 출혈 위험성을 줄이고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인 게 장점이다. 약효발현이 빠르고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다. 비판막성 심방 세동 환자 중 뇌졸중 위험 2점 이상인 환자은 보험 급여가 지속적으로 인정되고, 정맥혈전증 환자은 6개월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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