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지난 9일 서울시 영등포동 요셉의원과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사랑의 김장 및 연탄배달’ 봉사에 나섰다. 이 회사는 5600장의 연탄과 방한용품 세트를 기증하고 요셉의원과 구룡마을에 각각 450만원과 구룡마을에 552만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김장봉사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부설 자선의료기관 요셉의원에서 열렸다. 회사 임직원들은 요셉의원에서 치료받는 노숙자,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에게 5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구룡마을에서 진행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서는 8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좁은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배달했다. 목도리, 수면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세트도 50여 가정에게 전달했다.
애브비 임직원 자원봉사단 ‘따손’ 회장인 이숙진 차장은 “추운 날씨였지만 동네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오히려 봉사자들의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우리 주변에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기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