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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급발작성 심방세동 치료제 ‘브리나베스’ 국내 독점 계약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2-09 10:35:49
  • 수정 2015-12-26 0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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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방세동 관여 이온채널 조절해 심장리듬 정상화 전환 … 통증 없어 편의성 개선

종근당의 급발작성 심방세동 치료주사제 ‘브리나베스’

종근당은 최근 캐나다 제약회사 카디옴파마(Cardiome Pharma)와 급발작성 심방세동 치료주사제 ‘브리나베스’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2017년 국내 발매 예정인 브리나베스의 국내 허가 및 독점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심방 내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심장 내 혈액이 혈전을 형성해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브리나베스는 심방세동에 관여하는 이온채널을 조절해 불규칙적인 심장리듬을 정상으로 전환시킨다. 심방세동 치료의 유일한 시술법인 전기심율동전환술(Direct Current Cardioversion, DCC)과 달리 입원·금식 등이 필요없고, 통증이 동반되지 않아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게 장점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심혈관학회 중 하나인 유럽심장학회에서 심방세동 치료 가이드라인의 1차치료제로 추천돼 유럽, 아시아 등 3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브리나베스는 약효가 빠르고 우수하며 환자의 편의성이 개선된 제품”이라며 “브리나베스가 국내 출시되면 심방세동의 획기적인 치료제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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