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원료의약품 전문제조기업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이 지난 7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1년간 약 7000만달러가 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수출액에 비해 6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전체 매출액 중 약 75%에 달한다.
에스티팜은 미국, 일본, 호주 등 각국 보건당국 실사를 통과한 의약품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간염치료제, 결핵치료제 등을 주로 생산 및 판매 중이다. 지난 6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3년간 연장됐으며 최근 ‘올리고핵산 약물의 대량생산 통합기술 개발 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ATC)의 계속과제로 선정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원료의약품을 제조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도 집중해 2016년에는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자부 후원으로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획기적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