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서울시의사회와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단체인 사단법인 사랑담는사람들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이 상은 2002년 제정됐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의료인 및 단체에게 주어지고 있다.
이두영 사랑담는사람들 이사는 “숭고한 의사 정신을 발굴해 준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에 감사하다”며 “10여년간 봉사활동에 선뜻 나서준 회원들에게 사랑한다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랑담는사람들은 2002년 설립돼 의료인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탈북자, 기지촌 여성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정기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설의료상담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치는 의료인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의료인들의 숭고한 뜻이 확산되도록 한미약품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사랑담는사람들 구성원과 한미약품·서울시의사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