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는 최근 스펙트럼제약(Spectrum Pharmaceuticals)으로부터 여포형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정맥주사제 ‘제바린 키트주사’(성분명 이브리투모맙튜세탄, ibritumomab tiuxetan)의 라이선스 및 자산 양수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먼디파마는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이스라엘 등 지역에서 제바린 키트주사 판매·유통 권한을 얻게 됐다.
이종호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총괄사장은 “여포형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 분야에서 아직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만큼 제바린 키트주사가 환자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항암제 분야에 진출한 먼디파마는 이번 계약으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폴로틴 주사’와 림프종성 뇌수막염의 경막내 치료제 ‘데포사이트 주사’ 등에 이어 세 제품으로 구성된 희귀암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제바린 키트주사는 내년 1분기부터 수입 및 공급될 예정이다.